한국 SF, 나아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이름 중 하나가 된 듀나가 미스터리 단편집으로 돌아왔다. 총 8편으로 이루어진 이번 단편집에서는 그가 그간 써온 미스터리 작품들과 이번 단편집을 위해 새롭게 쓴 작품들을 함께 담았다.

SF 작가로만 알려진 듀나의 새로운 면모, 하지만 알고 보면 듀나 문학을 이루는 중요한 근간인 미스터리 장르를 전면에 드러낸 첫 책이다. SF를 잠시 미뤄두고, 범인의 고백과 형사의 수사, 밀실 트릭과 연쇄 살인, 피와 시체, 의심과 추리, 반전이 뒤얽히는 미스터리의 세계가 펼쳐진다. 애거서 크리스티, 존 딕슨 카, 엘러리 퀸 등 미스터리 거장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듀나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한 이야기들은 미스터리를 사랑하는 장르 팬들과 듀나 문학을 즐겨온 독자들 모두에게 매력적이고도 신선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.

 

SF 작가이자 영화 평론가인 듀나의 미스터리-추리 소설집이다. 

 

배터리 유니버스아르카디아에도 나는 있었다 로 SF 세계에서도 아주 멀리 멀리 날아가고 있는 듀나가 쓴 글 중에서 일반인이 접근하기 쉬운 글들만 모았다고 할 수 있다.

 

그런데 듀나의 단점이 너무 명확히 드러나는데... 나쁜건 무조건 지저분한 남자고, 그걸 단죄하거나 지켜만 보는건 예쁜 여자 :-/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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