웹 개발자로서 다양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다. 

빅데이터로 범죄율이 높은 곳을 분석해서 순찰을 집중했더니 경범죄 검거율이 높아져서 실적이 좋아진 것처럼 보이기만 했다는 이야기가 흥미롭다.

이 책이 출간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지만 추천 알고리즘은 인간의 통제와 이해를 벗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. 소비자는 여기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?

 

아 ㅋㅋ 돈 벌려면 뻘짓하지 말고 샌프란 가서 살라고 ㅋㅋㅋ 

 

가 내용이다. 

 

시애틀의 성공은 결국 마이크로소프트 하나 덕분이라는 주장은 흥미롭다. 미국처럼 다핵 구조가 간으한 거대 국가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아닐까? 

터키인들 진정한 사랑 운운하는 것 정말 좋아한다. 글의 전개 형식이 흥미로웠다.

 

문제는 주 소재인 이슬람 세밀화가 너무 별로라서 집중이 잘 안된다. 

 

이런거 그리다가 베네치아 가서 

 

이런거

 

이런거 보고 나면 눈이 안 돌아가고 배기겠나? 

 

재미있는 점은 이 소설에 계속 '중국풍', '중국 여자' 같은 표현이 나오는데 이 사람들이 생각한 중국이란 무엇일까? 원래 알라딘도 중국 사람이라는 설정이니 진짜 중국과는 억만 광년 떨어져 있는 무엇이겠지?

+ Recent posts